‘피셔맨’ 최호성, 14일 개막 케냐 오픈 출전

‘낚시꾼 스윙’ 최호성이 유럽 투어 케냐 오픈에 출전한다. 사진은 지난달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참석했을 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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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 최호성(45)이 이번에는 아프리카로 날아간다.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의 카렌 골프장에서 열리는 유럽 투어 케냐 오픈에 출전하는 것이다.

최호성이 유럽 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호성은 유럽 투어 시드는 없지만 대회 주최 측이 특별 초청했다. 주최 측은 최호성에게 출전 경비와 초청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호성은 지난달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당시 미국프로풋불(NFL) 스타 애런 로저스, 영화배우 크리스 오도넬과 한 조로 플레이를 했다.

케냐 오픈은 1967년 창설됐으며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 이안 우스남(웨일스),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에두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 등이 역대 챔피언이다. 대회가 열리는 카렌 골프장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의 원작자이자 여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카렌 블릭센이 만든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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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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