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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시즌 1호 홈런 포함 3안타 맹타…타율 0.33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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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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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함과 동시에, 시즌 타율을 0.302에서 0.333으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가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한 것은 올 시즌 두 번째다.

이날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트레버 케이힐을 맞이한 추신수는 1-2루 방면 깊숙한 타구를 날려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추신수는 기세를 두 번째 타석까지 이어갔다. 1-4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해 케이힐의 초구를 강타,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추신수의 시즌 1호 홈런. 78마일(126Km/h)짜리 너클 커브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추신수는 이후 4-4로 맞선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또 다시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 2사 2루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땅볼 타구를 날렸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그러나 추신수는 11-5로 앞선 7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한 경기 4출루를 달성했다. 8회말 2사 이후에는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12-7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8승7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8승8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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