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방송캡처 |
[헤럴드POP=편예은 기자]김하늘, 감우성에게 배신감 느꼈다.
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김보경, 극본 황주하)에서는 이수진(김하늘)이 권도훈(감우성)의 사정을 알지 못한 채 배신감에 떠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도훈은 차유정으로 변신한 이수진과 섬으로 낚시를 떠났다. 배 시간을 놓쳐 섬에 갇히게 된 권도훈과 차유정. 그 날 밤 차유정은 "첫사랑 얘기해주세요"라고 했고, 이에 권도훈은 대학시절 이수진과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권도훈은 "사랑을 모르던 나를 사랑에 빠지게 했어요"라고 했고, 이에 차유정은 "그 첫사랑이 아내 분이에요?"라고 했다.
또 "다른 여자는 만난 적 없어요?"라고 물었고, 권도훈은 "아쉽지만 그렇네요"라고 답했다. 이에 차유정은 "그럼 아직 아내를 사랑해요?"라고 했고, 권도훈은 "너무 사랑해서 문제죠"라고 했다.
이 말에 감동을 받은 이수진은 다음 날 집에 가던 길에 돌아와 권도훈 품에 안겨 "사실은 제가"라고 고백하려 했다. 이미 권도훈도 차유정의 정체를 알았지만, "사실 어제 거짓말을 했어요. 용기가 안 났거든요. 유정씨 사랑스럽고 매력적이에요. 사랑합니다. 차유정씨"라고 거짓말 했다.
한편 권도훈의 치매 사실을 알게 된 최항서(이준혁)은 "수진씨한테 말할거야"라고 했다. 이에 권도훈은 "나 수진이 진짜 사랑하는 거 알잖아. 부탁이야"라고 했다.
권도훈은 차유정에게 전화를 걸어 "벌써 보고싶어요. 우리 진짜 가깝게 있는데 제가 당장 달려갈 수도 있어요"라고 했다. 사정을 알지 못하는 이수진은 전화를 끊고 "나쁜 새끼"라고 중얼거리며 울었고, 권도훈은 방문 밖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차유정을 만난 권도훈은 "이 연극장 앞에서 한 달 뒤에 무슨 일이 있어도 만나자"고 약속했다. 또 차유정을 데리고 호텔로 가 "내키지 않으면 안 들어가도 돼"라고 했지만, 차유정은 "내키지 않았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어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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