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대탈출' |
[헤럴드POP=나예진 기자]‘대탈출2’이 13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9일 방송된 tvN ‘대탈출2’ 에서는 비하인드를 이야기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대탈출2팀은 그간 구치소와 살인감옥, 정신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탈출을 감행했다. 한 회를 제작하는 데 제작기간이 15일이 소요되고, LED 가 총 60장이 쓰이는 등 다양한 탈출을 연출하기 위해 쓰인 시간과 제작비도 어마어마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시청자들이 남긴 댓글에 답하며 그들이 남긴 궁금증을 해소해주며 시간을 보냈다. 처음으로 탈출을 실패했던 무간교도소 편에서 통편집된 촬영분도 공개됐다. 탈출을 실패했던 부분부터 다시 탈출을 감행해 해피엔딩을 맞는 듯했지만, 결과는 어쩔 수 없는 탈출 실패였다.
특히 좀비에게 감염되었다는 설정으로 직접 좀비분장을 했던 강호동은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었다. 처음으로 분장을 하고 렌즈를 꼈던 만큼 “분장이 힘들다”고 했었지만, 따로 사진을 간직할 정도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연기자들은 상황에 몰입하게 해주는 1등 공신이라고 밝혀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 회를 맞아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테스트하는 시간도 가졌다. 멤버들은 대탈출 멤버 중 각자의 최애 멤버를 뽑았는데, 유병재는 0표를 받는 굴욕(?)을 당했다. 이에 유병재는 “막내(피오)사랑은 있지만, 막내 위 사람은 사랑은 없는 것 같다”며 웃픈 상황을 디스했다. 이에 멤버들은 “우리 모두의 2등은 당연히 유병재”라고 이야기했다.
출연자들은 팀을 짜 퀴즈를 맞춘 후 월미도의 놀이공원을 방문했다. 유병재와 강호동은 바이킹을, 신동과 김동현은 디스코 팡팡을, 김종민의 부재로 김동현과 피오는 귀신의 집을 탑승했다. 많은 탈출을 감행했던 대탈출 팀이지만, 놀이기구에 쩔쩔매는 멤버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대탈출 팀의 구호였던 ‘성공, 대탈출’이라는 구호를 마지막으로 외치며 멤버들의 회식 장면이 담겼다. 매 회 에피소드를 훑으며 시청자들 역시 그간 모든 연출을 되짚어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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