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쌍둥이 송중기, 김지원은 천부인이었다.
1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연출 김원석|극본 김영현, 박상연)에서는 아버지 산웅(김의성 분)을 살해한 타곤(장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돌아온 무백(박해준 분)은 동생 무광(황희 분)을 끌고 갔다. 무광은 "나의 배에 올라 위대한 연맹을 이루리라"라며 신내림을 연기한 타곤을 따라하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무백은 그런 동생에게 "니르하가 죽는건 계획에 없었다 어떻게 된 거냐. 수작 부리지 말고 똑바로 얘기해"라고 윽박질렀다.
무광은 "그 두줌생 놈이 니르하를 납치해서 그럼 누가 죽여요"라고 말했고, 이에 무백은 "내가 지금 하림을 만나고 왔어. 하림이 산웅 니르하의 시신을 모셨는데 검 깊이가 다섯치. 목 반 이상이 잘렸어 그 두줌생이 청동검이라곤 구경도 못 해본 그 두줌생이 그런 상처를 남길 수 있어 이 머저리야! 똑바로 말해 진짜 무슨일이 있었는지!"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이내 무광은 "젠장 솔직히 타곤님이 산웅 니르하 죽였다는데 그게 뭔 상관이에요"라며 산웅(김의성 분)의 죽음을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무백은 "니르하가 아니었으면 우리 둘다 오래 전에 끝났어"라고 동생을 질타했다. 하지만 무광은 "평생을 이용해 먹었지 우리를! 하지만 타곤님은 달라. 타곤님은 아라문 해슬라야 진짜 아라문 해슬라의 재림이라고"라며 이미 타곤을 신처럼 여겼다.
무백은 아사사칸(손숙 분)이 말했던 "셋이 함께 세상에 나타났다. 그 천부인 세 가지가 무엇이냐, 세상을 울릴 방울과 세상을 벨 칼과 세상을 비출 거울이다. 그 셋이 이세상을 끝낼 것이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은섬(송중기 분)의 뒤를 쫓았다. 아사사칸이 말한 셋은 은섬, 탄야(김지원 분), 그리고 사야(송중기 분)였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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