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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SKT vs ‘프레이’ 수혈 KT…위기의 통신사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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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에서 전통의 라이벌로 통하는 SKT T1과 KT 롤스터가 26일 맞붙는다. 리그오브레전드(LoL)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통신사 더비'지만 이번 시즌은 불안하다.

대대적인 리빌딩 후 지난 스프링 시즌을 우승한 LCK 최고의 명문팀 SKT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우승 자격으로 진출한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도 4강에 그쳤으며 이번 서머 시즌은 처음 상대한 진에어 그린윙스를 제외하고는 5연패를 기록, 1승 5패 득실차 -6으로 리그 전체 10개 팀 중 9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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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LCK 서머 우승팀인 KT 또한 위기다. 지난 스프링 시즌 KT는 디펜딩 챔피언에서 한순간에 승격강등전을 치르는 신세로 전락했다. KT는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프레이' 김종인을 영입했지만 아직까지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 KT는 2승 4패 득실차 -3으로 한화생명e스포츠와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LCK 두 명문의 공방전이었던 통신사 더비가 졸지에 최하위 두 팀의 생존 싸움이 됐다.

이번 통신사 더비는 양 팀에게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썬 양 팀의 전력은 비등비등하다. SKT는 각각의 기량은 뛰어나지만 팀워크가 엇갈리는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 KT도 좀 더 신중해져야 한다. 서머 시즌 시작 전에 막 영입한 프레이 기량이 점차 살아나고 있지만 실제 경기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

양 팀 모두 반등의 기회는 남아있다. 아직 플레이오프까지 12경기가 남았다. 이번 통신사 더비에서 더 물러날 곳이 없는 SKT와 KT는 배수의 진을 쳐야 하는 입장이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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