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장애인 경연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국내 최초의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제7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클래식 부문 본선서 동상을 수상했다.
골프존은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CTS아트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파스텔합창단이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스페셜K는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과 가치를 발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진행된 클래식 부문 본선에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총 17개의 팀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클래식 부문 본선 당일,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밝고 씩씩한 분위기의 곡 ‘슈만의 유랑의 무리’를 노래하며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해 큰 호평을 받았다.
합창단은 올해 4월 참가한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 서울 지역 예선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되며 오는 11월 열리는 제27회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제11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본선 참가를 앞두고 있다.
한태정 뉴딘파스텔 대표는 “대회 본선에 진출한 데 이어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대회 참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골프존파스텔합창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남은 대회 준비는 물론 단원들의 음악적 열정과 꿈을 실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최초의 장애인 직업합창단을 운영 중인 뉴딘파스텔은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2017년 12월 설립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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