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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첼시는 분명 기대 이상의 경기를 했다.
첼시는 15일 새벽 4시(한국 시간) 터키 이스탄불 보다폰 파크에서 열린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리버풀에 연장 혈투 끝 2-2로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마지막 키커 아브라함의 실축으로 패배했다.
첼시는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0-4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달랐다. 유럽 챔피언 리버풀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고,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 모습을 본 전 첼시 미드필더 앤디 타운센드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내가 기대했던 것 이상의 경기였다. 좋은 경기였다”면서 “램파드 감독과 선수들에게 실망했다. 아브라함이 더 강한 압박을 한 것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원했던 대로 골을 넣지 못했다”고 했다.
아브라함은 교체로 들어와 맨유전보다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정적인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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