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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계륵'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훈수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이적 권고부터 신명 나게 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달라는 주문까지 다양하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AS로마, AC밀란, 나폴리, 유벤투스가 산체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로마는 계속 임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주급 도둑'이라는 오명을 안고 맨유에서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은 지난 9일에 마감됐지만, 이탈리아, 스페인은 9월 2일까지 열려 있어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이 관심을 보이는 폴 포그바와 달리 산체스의 처지는 다소 곤궁하다. 포그바는 맨유가 선수를 얹어 받는 조건까지 붙었지만, 산체스는 오히려 주급을 양 구단에서 나눠 지급하자는 제안이 나올 정도로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다. 주급이 31만5천 파운드(4억6천만 원)나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산체스는 맨유 이적 후 공식적으로는 45경기에 나서 5골 9도움에 그치고 있다. 로멜루 루카쿠(인테르 밀란)의 이적에 따른 공격 보강을 하지 못하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산체스의 잔류가 유력하다는 목소리를 냈지만, 산체스 스스로도 변화를 원하고 있다. 7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자신의 능력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산체스를 두고 로빈 판 페르시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맨체스터 지역 신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를 통해 "그가 여전히 훌륭한 선수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그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실적인 이야기는 계속 나왔다. 그는 "만약 당신이 행복해지고 싶다면 스스로 창조하고 즐겨야 한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또, "그는 여전히 경기할 능력이 되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가 행복해 보이지 않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추측만 할 수 있다, 그가 행복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자세의 전환을 요구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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