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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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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좌완 우리아스, 가정 폭력 협약 위반으로 20G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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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가 징계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이름으로 우리아스가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우리아스는 이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제한명단에 올랐다.

우리아스는 지난 5월 LA 지역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인물과 다툼을 벌이다 밀쳐 경찰에 체포됐다.

매일경제

우리아스가 20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2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그는 이후 검사가 기소를 취하하며 사법 처벌은 면했다. 그러나 리그 징계는 피할 수 없게됐다.

이번 징계는 사건이 터진 5월 조사를 받기 위해 자리를 비워던 5경기를 포함한 징계다.

이번 징계는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의한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협약에 따른 것이다. 그는 앞서 지난 5월 22일 공무휴직을 마치고 선수단에 복귀, 지금까지 뛰어왔다.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2.53(67 2/3이닝 19자책)의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다저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일에 실망스럽고,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한다. 또한 훌리오가 그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것에 고무됐으며, 그가 이번 단계를 통해 이번 사고에서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저스는 25인 명단에서 우리아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우완 케이시 새들러를 콜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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