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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은 “솔직히 타석에 들어설 때 많이 긴장됐다”고 털어놓았다. 탬파베이가 3-4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 상황이었다. 자칫 병살타가 된다면 그대로 경기가 패배로 끝날 수 있었다.
최지만이 끝내기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최지만은 19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 9회말 1사 만루에서 투수 옆을 스쳐 2루 베이스 위를 지나는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1루를 지나 두 팔을 벌리는 세리머니를 펼쳐 보인 최지만은 팀 동료들의 커다란 환영을 받았다.
최지만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공격적으로 스윙하기 보다는 어떻게든 동점이라도 만들겠다는 생각이었다”면서 “어제 오늘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호투한 투수진에게 미안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바람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탬파베이는 전날 연장 13회말 1-0 끝내기 승리에 이어 이날도 5-4 역전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탬파베이가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것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73승52패(승률 0.584)를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83승43패)와의 승차는 9.5경기로 멀어졌지만 보스턴(67승59패)에는 앞서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오클랜드에 1.5경기 앞서 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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