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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구단 역대 최다승 타이…염경엽 감독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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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구단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선수들, 자랑스럽다.”

SK가 값진 승리를 거뒀다.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7-6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로 나선 앙헬 산체스가 5이닝 9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흔들렸지만, 장단 18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얻어낸 타선의 힘으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로써 SK는 시즌 84승(1무48패)째를 수확하며, 2010년 기록한 구단 역대 최다승(84승2무47패·승률 0.632)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경기 후 염경엽 SK 감독은 “오늘 승리로 구단 역대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 기록은 모든 선수들이 고생해 이뤄낸 성과로, 구단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잔루가 많아 힘들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한 선수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승리조들이 마운드에서 잘 버텨주었기 때문에 역전 찬스를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최근 들어 팬들께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했는데, 오늘 많은 팬들께서 찾아와 끝까지 응원해 주신 덕분에 멋진 경기로 보답해 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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