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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격투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던 'T-City'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맞대결이 마침내 성사됐다.
이 경기는 오는 12월21일 토요일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이하 UFN 부산)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UFC는 지난주 부산대회에 예정된 두 개의 대진(외즈데미르 VS 라키치, 판토자 VS 슈넬)을 공개한 데 이어 '대한민국의 영웅' 페더급 6위 정찬성과 2위 오르테가의 페더급 빅매치를 발표했다.
정찬성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막강한 파이터다. 지난 7경기에서 7개의 보너스를 받으며 믿고 보는 파이터로 진화했다. 6월 UFN 154에서 헤나토 모이카노를 TKO로 꺾고 랭킹 6위로 도약한 정찬성에게 랭킹 2위 오르테가와의 맞대결은 타이틀샷을 위한 최고의 기회다. 2008년 이후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정찬성이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까.
정찬성의 상대 오르테가는 1년여만에 옥타곤에 돌아온다. 지난해 12월 UFC 231에서 할로웨이에게 패배했던 오르테가는 이번 대회에서 정찬성을 이기고 두 번째 타이틀샷을 받길 원하고 있다.
UFN 부산의 더 많은 대진과 티켓 판매 정보는 빠른 시일 내에 공개될 예정이며, www.ufc.com/busan에서 이메일을 등록하면 대회 관련 최신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UFN 부산은 지난 2015년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해외 중계권 에이전시인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가 이벤트 프로모터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2월21일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UFC Fight Night 부산' 확정 대진
[페더급] 브라이언 오르테가 VS 정찬성
[라이트헤비급] 볼칸 외즈데미르 VS 알렉산더 라키치
[플라이급] 알렉산드레 판토자 VS 맷 슈넬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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