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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보스턴전 1안타 1득점...팀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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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1번 우익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가 됐다.

팀은 3-10로 졌다. 1회 3점을 냈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허무하게 역전을 허용했다. 시리즈 전적 2패, 시즌 성적 75승 83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83승 75패.

매일경제

추신수는 열심히 달렸지만, 팀은 졌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땅볼 타구였지만 우익수 방면 깊은 코스였고 2루까지 달리기 충분했다.

텍사스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 안타, 윌리 칼훈의 사구,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로 2점을 먼저 앞서갔다. 추신수도 홈을 밟았다. 로널드 구즈먼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상대 선발 포셀로 공략에 실패했고, 더 이상 추가 득점을 뽑지 못했다. 추신수도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1회 이후 안정을 찾은 포셀로는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14승 12패 평균자책점 5.52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텍사스 선발 콜비 알라드는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지만, 2회 3실점하며 흔들렸다. 1사 만루에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한 점을 내줬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 크리스 오윙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동점을 내줬다.

3회에는 2사 1루에서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그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3회까지 8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텍사스 불펜진은 점수차를 지키지 못했다. 6회 브렛 마틴이 미치 모어랜드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고, 7회 조너던 에르난데스가 라파엘 데버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9회 등판한 이안 지보는 2점을 더 허용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부상자가 나왔다. 1회 사구에 맞은 칼훈은 왼 팔뚝 뼈타박상을 이유로 다음 타석에서 닉 솔락과 대타 교체됐다. 보스턴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도 왼 햄스트링 보호차원에서 3회말 수비 때 샌디 레온과 교체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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