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오클랜드 꺾고 진출
5일 휴스턴과 5전3승 첫 경기
한국인 타자 3번째 출전 예약
탬파베이 최지만(가운데)이 3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오클랜드를 꺾고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라커룸에서 이어진 축하파티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오클랜드 | USA투데이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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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최지만(28·탬파베이)은 한국인 타자 역대 3번째로 디비전시리즈 출전 기록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한 탬파베이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1위를 한 오클랜드와 단판승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 홈런 4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얀디 디아스가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쳐 앞서나간 뒤 2회 무사 1루에서는 애비세일 가르시아가 중월 2점포를 날려 3-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타선 지원을 업은 선발 찰리 모튼은 5이닝 5안타 4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탬파베이는 5일부터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의 강팀 휴스턴과 5전3승제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돌입한다.
좌완 션 마네아가 오클랜드 선발로 나서면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지만은 9회초 2사 후 대타로 나서 포스트시즌 무대에 데뷔했으나 1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최희섭(2004년·LA 다저스)과 추신수(2015~2016년·텍사스)에 이어 한국인 타자로 3번째 디비전 시리즈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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