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메도와 4타 차… 허미정은 공동 14위

박인비가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첫날 4언더파 67타를 쳤다./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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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1)와 이정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라(VOA) 클래식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4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박인비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이정은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선두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8언더파 63타)와는 4타 차이다. 박인비는 이날 5번 홀까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이후 버디 6개를 골라냈다.

박인비는 경기 후 "오늘 초반에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면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후반에 좋은 플레이를 해서 기쁘다. 오늘 퍼팅이 좋았다"고 했다. 박인비의 이날 퍼트 수는 24개였다.

박인비는 이 대회가 ‘노스 텍사스 슛아웃’이라는 이름을 열릴 때인 2013년과 2015년 우승한 적이 있다. 박인비는 "텍사스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또 한 번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선두로 나선 메도는 버디만 8개를 골라냈다. 2015년 LPGA 투어에 합류했고,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메도에 이어 에이미 올슨, 도리 카터(이상 미국)가 6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주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달성한 허미정(30)은 김세영(26), 전인지(25)와 함께 3언더파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우승자 박성현(26)은 2언더파 공동 34위로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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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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