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투표 조작 논란 아이즈원, 일본 활동도 줄줄이 연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근 연출자가 투표 조작을 시인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 출신 한일합작 걸그룹 아이즈원이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아이즈원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관계자와 협의한 결과 다음 달 6·7·8일 열릴 예정이던 아이즈원 싱글 발매 기념행사(특전회)를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달 6일과 8일은 도쿄에서, 7일은 오사카에서 기념행사를 할 계획이었다.

조선일보

아이즈원. /오프더레코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팬들이 원하는 멤버로부터 편지를 받아보는 ‘아이즈원 프라이빗 메일’ 서비스도 중단한다고 알렸다.

아이즈원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21)는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했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 "사쿠라가 DJ로 활동한 '오늘 밤, 사쿠라 나무 아래에서' 출연을 중단하고, AKB48 멤버인 요코야마 유이가 27일 대신 프로그램에 나왔다"고 28일 보도했다.

아이즈원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로 결성된 그룹이다. 지난 6일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가 프로듀스 48'에서 투표 조작 사실을 시인한 데 따른 후폭풍인 셈이다.이에 아이즈원은 앨범 발매와 쇼케이스, 컴백쇼, 예능프로그램 등 국내 스케줄을 취소했다. 일본 나고야에서 다음 달 열리는 엠넷 주최 '2019 MAMA' 무대도 서지 않는다.

[허지윤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