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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EPL 리뷰] '오바메양-페페 골' 아스널, 10경기 만에 승전보...웨스트햄 3-1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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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아스널이 공격 라인의 활약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을 꺾고 10경기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아스널은 10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그와 컵대회 포함 10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고, 순위를 11위에서 9위로 끌어올렸다. 륭베리 감독 대행도 3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강등권인 사우샘프턴과 1점 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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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웨스트햄 선제골...끌려가는 아스널

홈팀 웨스트햄은 웨스트햄은 안토니오, 포르날스, 리스, 안데르송, 노블, 스노드그라스, 크레스웰, 오그본나, 발부에나, 프레데릭스, 마틴을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아스널은 오바메양, 페페, 외질, 마르티넬리, 토레이라, 자카, 마이틀란드-나일스, 체임버스, 소크라티스, 티어니, 레노를 출격시켰다.

경기 초반 아스널이 접유율에서 크게 앞서며 주도권을 가져가려 했다. 하지만 점유율만 정교한 패스가 전방으로 이어지지 않아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또한, 웨스트햄이 수비적인 전술과 함께 강력한 전방 압박을 구사해 아스널은 슈팅 시도조차 쉽지 않았다.

아스널에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26분 안토니오와 경합 중 티어니가 팔 부상을 당한 것. 결국 티어니는 뛸 수 없었고, 29분 콜라시나츠와 교체됐다.

이 가운데 웨스트햄이 먼저 골을 기록했다. 전반 38분 포르날스의 크로스를 오그본나가 슛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마이틀란드-나일스 맞고 아스널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아스널은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추가시간 오바메양의 슛은 허공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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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마르티넬리-페페-오바메양 골...승리는 아스널

후반에도 아스널의 수세가 이어졌다. 계속해서 단조로운 빌드업에 치중했고, 이는 웨스트햄이 충분히 막아섰다. 여기에 전반 10분 자카의 무책임한 패스에 결정적인 기회까지 내준 아스널이었다. 후반 13분 찾아온 모처럼 만의 역습 기회마저도 의미 없이 날려 보냈다.

기다리던 동점골이 터진 것은 후반 15분이었다. 웨스트햄 수비가 마르티넬리를 놓쳤고, 마르티넬리는 콜라시나츠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아스널은 후반 21분 역전까지 만들었다. 외질-오바메양-페페로 공이 이어졌고, 페페는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웨스트햄의 골 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24분 페페의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다행히 터진 연속골이 아스널을 살렸고, 한숨 돌릴 수 있었다. 그리고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용을 시작했고, 결국 2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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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웨스트햄(1) : 오그본나(전38)

아스널(3) : 마르티넬리(후15), 페페(후21), 오바메양(후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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