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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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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교체' 오리온, 외국인 선수 빅맨 아드리안 유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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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하워드 /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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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고양 오리온이 외국인 선수 교체로 승부수를 던졌다.

고양 오리온은 24일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공시했다. 조던 하워드를 내보내고, 빅맨 아드리안 유터를 품었다.

오리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센터 장재석이 공익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이승현과 함께 준수한 국내 빅맨진을 구축했다. 반면 포인트가드는 팀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돼 왔다. 그로 인해 오리온은 야심차게 단신 가드 하워드와 볼 핸들러 역할을 할 수 있는 포워드 마커스 랜드리를 영입했다.

그러나 하워드는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평균 11.6점 2.1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랜드리 또한 조기에 부상을 당하며 올루 아숄루를 영입했지만 기량 미달로 또다시 보리스 사보비치로 교체를 단행했다.

그러나 사보비치는 외곽슛 능력이 좋은 스트레치 빅맨 유형으로 골밑에서의 영향력이 파괴적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승현, 장재석 등 국내 빅맨진들이 상대 외국인 선수 빅맨에게 높이 싸움에서 밀렸고 팀은 7승18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결국 오리온은 하워드를 교체하고 빅맨 유터를 영입해 골밑을 보강했다.

1984년생인 유터는 신장 2m의 정통 센터로, 힘이 좋아 골밑 몸싸움에 능한 선수다.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프랑스 리그 등에서 뛰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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