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설연휴" 기간동안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챔피언십의 128강(LPBA 68강)대진표가 확정됐다. "디펜딩챔프" 강동궁은 23일 오후5시, 김가영은 저녁 7시 30분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제공=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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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김다빈 기자] ‘설연휴’ 열리는 이번 시즌 마지막 PBA투어에서 ‘디펜딩챔프’ 강동궁이 조방연 배준석 훌리안 모랄레스(콜롬비아)와 첫 경기를 갖는다.

PBA(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오는 23~27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옛 엠블호텔)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챔피언십’ 128강(LPBA 68강)대진표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7차전 PBA는 128강~64강까지 4인1조 50점제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고, 32강~결승전은 15점 세트제로 경기한다.

다만 LPBA는 변화가 있다. 지난 6차전까지 LPBA는 8강부터 11점제 세트제 경기했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16강부터 세트제로 경기한다. 이에 따라 LPBA 16강~4강전은 3판 2선승제, 결승은 5판 3선승제다.

또 이번 7차전에 참가하는 PBA 8명의 와일드카드에는 세계3쿠션월드컵 등에서 활약한 ‘베트남 강호’ 마민캄(베트남·세계62위)이 첫 출전한다. 또 서울당구연맹 소속으로 2019년 국내랭킹 30위에 오른 서삼일도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PBA투어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이 밖에 아를레이 갈레아노, 훌리안 모랄레스, 하리 사모라(이하 콜롬비아) 아포스톨로스 발롱지아니스(그리스)등 5차전부터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외국선수들이 이번 대회도 나서며 이재수는 스폰서 출전으로 지난 6차전에 이어 대회에 출전한다.

드림투어 ‘랭킹9위’ 함명수도 스폰서 추천으로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었다.

PBA 와일드카드(8명)는 ‘스폰서 추천 선수’에게 우선적으로 배분된다. 그간 PBA는 스폰서 추천선수가 없어 드림투어(2부) 상위 성적자들에게 와일드카드를 부여해왔으나 이번 대회에는 스폰서 추천 와일드카드가 모두 배분됐다. 따라서 최근 PBA 드림투어 6차전 우승·준우승자 선지훈 김철민 등은 출전하지 않는다.

LPBA는 ‘6차전 우승자’ 김가영을 비롯해 차유람 백민주 윤경남 원은정 사카이 아야코(일본) 이화연 박지연 등 8명이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다.

◆강동궁, 오후5시 첫 경기…‘첫 출전’ 마민캄 ‘5차 챔프’ 마르티네스와 한 조

‘디펜딩 챔프’ 강동궁은 23일 오후5시 4조에서 조방연 배준석, 훌리안 모랄레스와 경기한다. ‘PBA랭킹 1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는 1조에서 이홍기 정역균 그리고 PBA첫 출전하는 서삼일과 밤 10시에 경기한다.

‘4차전 우승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도 같은 시간 3조에서 황득희 이연성 이재수와 경기하며, 2차전 우승 신정주는 오후5시 5조에서 서성원 이영민 함명수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3차전 우승자 최원준은 오후 12시30분 6조에서 황형범 오태준 아를레이 갈레아노(콜롬비아)와 128강 경기를 갖고, 강민구는 오후2시45분 7조에서 김형곤 김영섭 토니 칼슨(덴마크), 정경섭은 밤 10시 9조에서 이정익 김병호 하리 사모라와 대결한다.

한편 지난해까지 세계3쿠션 월드컵 등 UMB(세계캐롬연맹)대회에서 활약한 후 PBA에 첫 출전한 마민캄은 오후 2시45분 2조에서 ‘5차전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양교천 장남국과 PBA 첫 경기에 나선다.

◆‘당구여제’ 김가영, 저녁 7시30분 대회 첫 경기

LPBA 68강전은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6차대회서 류지원을 꺾고 우승한 김가영은 개막일인 23일 저녁7시30분 5조에서 이향주 박서정 원은정과 경기한다

‘2·3차전 우승’ 임정숙은 24일 오전 9시45부부터 1조에서 최보미 김상아 박지현과 경기하며, ‘초대 챔프’ 김갑선은 같은 시간 2조에서 최혜미 전애린 이화연과 경기한다.

4차전 우승자 강지은과 5차전 우승자 이미래도 같은 시간 각각 4조와 5조에서 경기한다. 강지은은 이마리 허지연, 사카이 아야코와 첫 경기를 치르며, 이미래는 박수아 민정희 김민정(B)과 첫 경기한다. [dabinnett@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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