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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신입생' 베르바인 "어릴 적 무리뉴 감독 존경, 챔피언스리그 우승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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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베르바인 / 사진=토트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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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영입생 스티븐 베르바인이 입단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바인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등번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사용했던 23번을 받았다.

1997년생인 베르바인은 지난 2015년 PSV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7-18시즌 PSV의 주전 자리를 꿰찬 베르흐베인은 빠른 주력과 뛰어난 드리블, 정교한 오른발 능력으로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베르바인은 네덜란드의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치며 오렌지군단의 미래로 불렸다. 이어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독일전에 선발 출전하며 A매치 데뷔를 신고했다. 네덜란드의 신성으로 떠오른 베르바인은 이제 토트넘에 합류해 잉글랜드 무대를 도전하게 됐다.

베르바인은 29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릴 적에 조세 무리뉴 감독을 존경했고 지금은 그를 위해 뛴다"며 "토트넘은 놀라운 클럽이고, 모든 축구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것을 꿈으로 생각한다. 내가 이곳에서 뛰는 것은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경기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하고 싶다"며 토트넘에서의 목표를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베르바인을 영입하면서 공격력의 힘을 얻게 됐다. 최근 토트넘은 에릭센의 이적과 루카스 모우라의 부진, 해리 케인의 부상, 손흥민의 퇴장 징계 등이 겹치며 공격진에서 활기를 잃었고 프리미어리그 6위로 쳐져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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