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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라디오쇼' 박명수, 선물 폭격기 따로없네…청취율 1위의 위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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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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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율 1위를 기념했다.

6일 오전 생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박명수는 방송을 시작하며 "청취율 1위를 기념하며 공기청정기 10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은 성대모사 달인 찾기에 앞서 'PD 아들 이름 짓기'를 주제로 청취자들의 제보를 끌어냈다.

박명수는 득남을 앞두고 있는 현인철 PD의 아들 이름을 지어달라 부탁했고, 청취자들은 "현금, 현대인, 현기증, 현관문, 현찰, 현수막, 현악기, 현무암, 현상금" 등 유쾌한 이름의 제보를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아에 박명수는 "이름으로 장난치면 안된다. 제발 '현진영 고 진영 고'는 그만해달라"말하며 "'현명해'가 가장 맘에 든다"고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가 지인의 이름이 진짜로 현행범이라고 제보한 청취자가 등장해 박명수의 시선을 끌었고, PD가 가장 흡족해 한 '현바론'이라는 이름을 제보한 청취자에게 통크게 공기청정기를 선물했다.

2부에서는 청취자들과 전화를 연결해 성대모사의 달인을 찾는 코너가 진행됐다. 첫 번째로 연결된 청취자는 익명을 요구했다. 청취자는 해동되지 않은 냉동만두를 구울 때 프라이팬에 떨어뜨리는 소리를 준비했고 딩동 소리를 들었다. 박명수는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덧붙이며 공기청정기를 선물했다.

또 원숭이가 바나나 먹는 소리를 따라했으나 땡소리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경영 성대모사, 자동차 터널 지나가는 소리를 따라한 청취자는 땡소리를 받고 아쉽게 마무리 지었다.

두 번째로 성대모사에 도전한 청취자는 일산 새댁. 청취자는 "사회적 지위는 없는데 떨리고 부끄러워서 익명으로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취자는 귀여운 박정현을 흉내냈다. 박명수는 "박정현은 실패다"며 땡 소리를 자아냈다.

이어 졸린 정인 목소리에 도전했지만 땡 소리를 자아냈다. 이어 자우림 고양이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박명수는 "열심히 했으니 공기 청정기 선물한다. 나중에 또 도전해달라"고 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똑같아도 재밌지만, 기발한 생각과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재밌는 상황을 만드는 것도 좋다"고 딩동댕을 받는 꿀팁을 전하기도.

세 번째 도전자는 이름을 밝히고 결혼 13년차 와이프의 방귀 소리에 도전했다. 이어 발정난 고양이소리를 준비한 청취자. 그는 현실감 나는 소리 모사에도 박명수에게 땡을 받았지만, 도전을 마무리하며 공기청정기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딸이 대학 입시에서 떨어졌다는 한 애청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다. 그러다가 좋은 일 생기는 거다. 힘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다해 위로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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