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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꺾은 맨시티, 챔스 우승하면 최고 시즌" 네빌의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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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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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시티가 클럽 통산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 수 있을까.

맨체스터 시티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클럽맨 출신 개리 네빌이 맨시티의 선전을 점쳤다. 다만 전제 조건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는 게 네빌의 주장이다.

맨시티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더불어 레알의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가 퇴장을 당해 2차전이 한결 수월해졌다.

네빌은 맨시티의 레알 원정 승리를 높이 평가했다.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면 역대 최고의 시즌이 될 것이다. 예전에는 챔피언스리그 준비가 덜 된 모습이었지만 이번 레알전 승리는 정말 훌륭했다. 다른 레벨이라는 걸 느꼈다"고 칭찬했다.

이어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치켜세웠다. 네빌은 "맨시티는 선수단을 탄탄하게 구성했다. 과르디올라는 결승전 승률이 기가 막힌 감독이다. 우승에 중독된 사람 같다"면서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은 어렵겠지만 이미 카라바오컵 우승도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네빌은 "맨시티가 카라바오컵을 우승했다고 자신감을 얻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이미 자신감이 있는 팀이다"라고 평가했고, "리그에서 리버풀에 뒤쳐져있지만 카라바오컵 우승과 함께 '우린 여전히 승자'라는 인식이 생겼을 것"이라며 맨시티의 성공적인 시즌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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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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