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아이유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 2억 8천만 원을 기부하며 대체불가 선행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4일 양평군에 따르면 아이유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사용해 달라며 가족을 통해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양평군은 아이유의 가족이 거주하는 곳. 아직 양평에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지만 노인 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이유의 기부는 더욱 뜻깊다. 양평군은 아이유가 기부한 성금을 마스크, 손 세정제, 소독제 등을 사는 데 사용하며 일부는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을 돕는 데 쓸 계획이다.

선행을 생활화했던 아이유. 그는 이미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수 차례 기부를 한 바 있다. 지난 달 27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를 통해 1억 원을 선뜻 내밀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제시한 성금이었다. 그는 또한 대한의사협회에 1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000벌을 추가로 기부, 코로나19와 맞서싸우는 의료진에게도 관심을 가졌다.

아이유의 기부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거주 중인 서울 서초구에는 3천만 원을, 본인의 작업실이 있는 경기도 과천에도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에 더해 양평에 2천만 원 기부까지 하며 그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총 2억 8천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

물론 금액이 기부의 전부를 말해주지는 않는다. 큰 액수든 적은 액수든 제일 중요한 것은 그들의 마음과 진심. 하지만 아이유의 진심을 부정할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다. 선행천사로 널리 알려진 아이유의 이어지는 또 다른 선행들. 아이유를 향한 팬들의 무한한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 이유 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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