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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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이시형(고려대)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이뤄냈다.
이시형은 5일(한국시각)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22점에 예술점수(PCS) 32.39점을 합쳐 71.61점을 올렸다.
이로써 이시형은 34명의 출전 선수 중 15위를 마크해 상위 24명이 대결을 펼치는 프리스케이팅 무대에 안착했다. 그러나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라트비아 대회에서 기록했던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인 77.3점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이시형은 당시 라트비아 대회에서 총점 218.31점으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맥스 리처의 'Last Days'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이시형은 첫 점프로 트리플 악셀을 선택했다. 그러나 한 발이 아닌 두 발로 착지하며 0.57점을 잃었다.
아쉬움을 삼킨 이시형은 이후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해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기세를 탄 이시형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시트 스핀, 체인지 카멜 스핀을 소화하고 이날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쇼트프로그램 1위는 일본의 카기야마 유마(85.82점)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안드레이 모잘레프(러시아, 84.31점), 앤드류 토가셰프(미국, 81.5점)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프리스케이팅은 7일 오전 1시15분부터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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