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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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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몰린 토트넘, 라이프치히 원정서 UCL 8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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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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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이 부담스러운 독일 원정을 앞두고 있다. 최근 분위기가 아쉬운 토트넘이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 원정 경기에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점 차로 패배했다. 8강 무대를 밟기 위해선 원정 경기에서 최소 한 골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의 전통 강호인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와 함께 우승 경쟁 중이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는 홈 경기라는 이점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시점과 맞물린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정신력을 강조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원하고 있다. 주전 수비수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번리전 후반전에서 우리의 에너지를 알려줬다. 우리는 이런 힘을 가지고 싸워야 한다. 그때 보여준 우리의 에너지를 라이프치히로 가져갈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팀 주장인 위고 요리스도 "우리는 새로운 이야기를 써야 한다. 완벽한 게임을 펼쳐야 이길 수 있다.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과 '베이비 무리뉴' 나겔스만 감독의 전략 싸움도 관전 포인트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세계적인 명장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메시와 동갑일 정도로 어린 편에 속하지만, 풍부한 경험으로 '베이비 무리뉴'라 불리고 있다. 두 감독의 지난 맞대결에서는 나겔스만이 승리했다. 토너먼트의 강자인 무리뉴가 역전에 성공할지, '베이비 무리뉴' 나겔스만이 또 다시 이길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두 팀의 경기는 내일(11일) 오전 4시50분 스포티비(SPOTV),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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