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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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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3순위’ 메이요, 中CBA진출…스티븐슨과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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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1라운드 3순위 출신 O.J 메이요(33)가 중국프로농구(CBA) 팀과 계약을 맺었다.

미국 방송 NBC는 30일(한국시간) 메이요가 CBA의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요는 26일부터 중국에서 협상을 해왔다.

메이요는 2008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돼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데뷔했다. 첫해 평균 18.5득점 3.8리바운드 3.2어시스트 1.1스틸로 올-루키 팀에 오르며 팀의 미래가 되는 듯했다.

매일경제

전 NBA리거 OJ 메이요가 중국프로농구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News1


그러나 이후 금지약물 복용으로 하강 곡선을 그렸다. 메이요는 2차례 금지약물이 적발되며 2016년 사무국으로부터 2시즌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8시즌 통산 547경기 평균 13.8득점 3.1리바운드 2.9어시스트 1.0스틸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NBA와 멀어졌다.

NBA를 떠난 메이요는 대만과 푸에르토리코 프로농구를 전전했다. 지난해는 중국 2부리그(NBL) 후난 진젠 미예에서 뛰었다. 2019-20시즌은 랴오닝에서 랜스 스티븐슨(30), 브랜든 배스(35)와 호흡을 맞춘다.

다만, 개막 시점은 오리무중이다. CBA는 4월15일 리그 재개를 희망했으나 중국 체육 당국이 불허했다. 빨라야 4월 말에야 재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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