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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켄, "내 커리어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2015 UCL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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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바르셀로나의 수문장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켄(27)이 2015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축구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을 꼽았다.

테어 슈테켄은 지난 2014년부터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현대 축구 골키퍼에 맞는 빌드업 능력을 가지고 있고, 준수한 선방 능력 등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6시즌 째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슈테켄은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슈테켄에게 가장 좋은 기억을 남은 순간은 바로 2014-15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UCL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트레블까지 이뤄냈다.

슈테켄은 10일(한국시간) '쿠프라 자동차'의 SNS 인터뷰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이 언제였냐는 팬들의 질문에 "우승할 때마다 최고의 기분이다. 나에게 최고의 순간은 베를린에서 거둔 2015 UCL 우승이다. 지금까지 축구인생 중 그 기억이 가장 좋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슈테켄은 "나의 프로 첫 데뷔전이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엘 클라시코 또한 그렇다. 그냥 경기장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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