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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 연봉·실력 세계 최고, ‘배구계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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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구기종목 세계최고 플레이어 김연경이 유일”

中 주팅 등 추격…집사부일체 출연 소탈함 과시

[헤럴드경제=함영훈 선임기자] 현역 세계여자배구 랭킹과 연봉에서 김연경의 위치는 어느정도 될까.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최근 브라질 언론에 전현직 여자배구 TOP5를 선정했는데, 김연경은 당연히 포함돼 있다.

라바리니 감독은 현역 은퇴한 케바 핍스(51 미국), 김연경의 터키 페네르바체 시절 같은팀 대선배이자 롤모델이었던 류보프 소콜로바(43 러시아), 김연경, 세계 여자배구연봉랭킹 2위 주팅(26 중국), 그리고 지난해 내이션스리그에서 한국을 맹폭한 파올라 에고누(22 이탈리아)를 선정했다.

이 브라질 매체는 김연경에 대해 “김연경은 현재까지 최고의 선수, 최고 득점자, 최고 스트라이커 등 63개의 개인상을 수상했다. 터키에서도 주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소개했다.

연봉에 대해서는 톱5 중 은퇴한 선배 2명은 김연경에 도달하지 못했다. 신예급 2명은 앞으로 김연경을 뛰어넘을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

김연경의 연봉은 2018~2019시즌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16억3000만원을 받았다. 당시 1위였고, 2위는 같은 터키리그에 바스크방크의 주팅이었는데, 15억원대였다.

2019~2020시즌 연봉은 3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공개되는데, 미리 알려진 바로는 130만 유로(약 17억 9125만원)이다. 중국의 리우올림픽 금메달 주역인 주팅은 이번 시즌에도 김연경을 넘지는 못했다.

‘여자배구계 메시’라는 별명까지 얻은 김연경은 연봉과 실력 모든 면에서 종합 세계 최고이다. 한국 구기종목 사상 세계 최고스타플레이어는 김연경이 유일하다. 국민들은 축구 손흥민, 야구 류현진이 자기 분야에서 김연경 급 초슈퍼플레이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헤럴드경제

코로나로 인해 원치않은 비시즌을 맞은 김연경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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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V리그 여자부 연봉킹 양효진(현대건설)은 3억5000만 원을 받았다. 김연경이 국내 팀과 계약한다면, 눈높이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중국 무대 진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터키리그에서 소속팀을 수차례 우승반열에 올려놓았고, 중국에서도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바 있다. 공수 구분 없이 전천후 실력을 가진 약점 없는 선수로 평가된다. 192cm의 장신이면서도 스피드가 빠른 편이며, 팀내 인화단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가는 곳마다 팀원들의 환영과 존경을 받았다.

김연경이 출연하는 SBS ‘집사부일체’는 31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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