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단 토트넘 홋스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구인지는 프리미어리그(EPL)의 비공개 원칙에 따라 언급되지 않고 있다.
EPL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선수와 스태프 1197명을 대상으로 1~2일 제5차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확진자는 7일간 자가격리된다”라고 공지했다.
토트넘은 “사무국으로부터 검진 결과를 통보받았다”라며 확진자가 나왔음을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신원뿐 아니라 확진자가 선수인지 구단 관계자인지도 설명을 거부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혹시 스태프가 아닌 선수인지, 만약 그렇다면 어떤 선수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AFPBBNews=News1 |
EPL 사무국은 5월17일부터 선수와 관계자 5097명에게 실시한 5차례 코로나19 검사로 확진자 13명을 찾았다. 5월 28~29일 진행된 4차 검진에서는 1130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EPL은 지난 3월14일 전격 중단됐다. 6월18일 재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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