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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 듀란트, 부상 회복 가능해도 '내년 시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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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케빈 듀란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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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부상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케빈 듀란트(브루클린)가 남은 시즌이 재개되더라도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다.

듀란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언론 ESPN과 인터뷰에서 "재개되는 이번 시즌에 나설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NBA 최고 포워드'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이던 지난 시즌 파이널결정전에서 코트 위를 누비다가 오른쪽 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후 수술대에 올라 1년 이상 재활에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결과를 떠안았다. 그 기간에 FA 자격을 얻은 듀란트는 브루클린 네츠와 4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아직까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중 변수가 생겼다. 지난 3월 NBA 올 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중단됐고, 오는 8월1일 재개한다. 플레이오프 가시권인 22개팀만 참가하는 조건으로 리그가 다시 문을 연다. 듀란트의 소속팀인 브루클린도 22개 팀 중 한 팀이다.

이에 회복기 중간에 시간을 번 셈이 된 듀란트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큰 수술을 치르고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받은 것으로도 알려진 듀란트지만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해지기 때문이다.

듀란트는 이러한 관심의 싹을 잘랐다. 그는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설 계획이 없다. 이미 지난 여름부터 다음시즌에 나설 것을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아직 (몸이)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태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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