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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의 팩트 폭행, "순위 떠나 아스널이 UCL 나가기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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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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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완패의 책임을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도 물었다. 또한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를 나가기에는 충분히 좋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1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맨시티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승점 40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수비가 흔들리며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아스널이다. 전반전을 실점 없이 넘기는 듯 했지만 추가 시간에 루이스의 실수로 결국 선제 실점을 내줬다. 이어 후반 6분 만에 루이스가 퇴장을 당했고, 페널티킥까지 내주면서 무너졌다.

이번 패배로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력도 도마에 올랐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지만 큰 반전은 이루어내지 못했다. 현재 아스널을 이끌며 16경기에서 8승 5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패배로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비판도 나오는 중이다. 캐러거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솔직히 달라졌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며 "관중이 없는 것을 안다. 그러나 아스널이 10년 동안 해오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널은 충분히 좋지 못했고, 아르테타 감독이 맡기엔 너무 큰 일인 거 같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9경기를 이겨야 한다. 이 경기 전까지만 해도 희망이 있었다"며 "첼시와 맨유와의 격차도, 그들이 어디 있는 지도 잊어야 할 거 같다. 그들은 4위 안에 들기에 많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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