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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5번째 코로나 확진... 해리스 잉글리시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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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해리스 잉글리시.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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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5번째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해리스 잉글리시(31ㆍ미국)는 다음달 열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불참한다.

PGA 투어는 30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2일 개막하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을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잉글리시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잉글리시는 이 대회에 출전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잉글리시는 "몸 상태가 건강하다고 느꼈는데 이런 소식을 듣게 돼 실망스럽다"며 "완쾌한 뒤 다시 투어에 복귀하도록 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잉글리시는 지난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PGA 투어가 지난 11일 재개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시즌 재개 후 첫 대회인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오지 않았으나, 두 번째 대회인 RBC 헤리티지의 닉 워트니(39ㆍ미국)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캐머런 챔프(25), 데니 매카시(27ㆍ이상 미국), 딜런 프리텔리(30ㆍ남아공)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자로 판정 받았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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