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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염기훈이 올해 첫 슈퍼매치를 위해 지도자 교육 중 특별 외출을 허락받고 팀으로 복귀했다. 교체 멤버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수원 선수들의 사기를 올렸다.
수원은 4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서 서울과 올해 첫 슈퍼매치를 가진다. 수원은 현재 2승 2무 5패 승점 8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고, 서울은 3승 6패 승점 9점으로 9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홈팀 수원은 김건희와 타가트가 투톱으로 나선다. 이어 박상혁과 김민우, 고승범, 이종성, 명준재가 중원에 선다. 양상민, 민상기, 헨리가 수비진을 형성하고 골문은 노동건이 지킨다.
서울은 박주영, 조영욱이 최전방에 선다. 한승규, 알리바예프가 공격을 지원하고, 고광민, 오스마르, 김진야가 그 밑에 위치한다. 김주성, 윤영선, 김원식이 쓰리백을 맡았고, 유상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수원은 교체 명단에 염기훈이 깜짝 이름을 올렸다. 염기훈은 현재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A급 지도자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날 결장이 예상됐다. 그러나 오늘 오전 수업을 마친 뒤 저녁에 예정된 경기를 위해 특별 외출을 받고 팀에 복귀했다. 팀이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팀을 돕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주장의 이러한 모습은 팀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선발 출전이 아니더라도 염기훈이 경기 언제든 투입될 수 있다는 사실은 서울 입장에서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라 워밍업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경기는 잠시 후 8시부터 시작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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