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메모리얼 토너먼트 마지막 날 11번홀에서 이글 칩샷을 성공하고 당시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와 기뻐하는 타이거 우즈(오른쪽)의 모습.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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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5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그 무대다. 이 대회는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가 주최하는 대회다.
우즈는 1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음 주 메모리얼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는 것이 그립다"며 대회 출전을 선언했다.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5개월 만이다. 우즈는 지난 5월 필 미켈슨과 이벤트 대회를 치른 적은 있지만 정규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1999년, 2000년, 2001년, 2009년, 2012년 등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부상 복귀 이후 우즈는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한 두 대회를 치르며 실전감각을 가다듬는 스케줄을 짜왔다. 특히 예전에 강세를 보였던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를 선호했다. .현지에선 우즈가 이 대회에 이어 7월 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과 8월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나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메이저 대회 15승 기록을 세우며 잭 니클라우스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승 기록(18승)을 추격하고 있다. 잭 니클라우스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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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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