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사진=민선유기자 |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한소희가 모친의 빚투 의혹에 직접 해명하며 숨겨둔 가정사를 고백했다.
19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모친의 빚투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한소희는 "안녕하세요. 이소희(한소희)입니다. 우선 제가 감히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 벼랑 끝에 서있는 심정으로 글을 쓰셨을 피해자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으실 상황 속에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일을 통해 마음 불편하셨을 혹은 다치셨을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저 저의 어리고, 미숙한 판단으로 빚을 대신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분들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소희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피해자분들과 이번 일을 통해 상처받았을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공개된 문자 내용/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또 작성자는 해당 연예인의 엄마가 "딸이 잘나가면 한방이니 주겠다"라고 말하며 돈을 갚지 않았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돈이고 뭐고 연예인의 엄마가 사기를 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하며 힘든 상황임을 고백했다.
이에 '부부의 세계'에서 스타덤에 오른 한소희가 해당 글 속 연예인으로 추측됐고, 한소희의 소속사는 침묵을 유지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한소희는 직접 블로그를 통해 작성자의 글 속 이야기가 자신을 지칭하는 것을 인정하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한소희가 가정사 고백과 함께 데뷔 전부터 데뷔 후까지 모친의 빚을 변제해왔으며, 피해자에게 사과의 말을 올렸다. 한소희 모친의 빚투 의혹이 어떻게 해결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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