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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좌타자 최지만, 우타자로 시즌 첫 홈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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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자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우타자로 나서 올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중앙일보

26일 경기에 앞서 훈련하고 있는 최지만.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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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1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6회 말 좌완 투수 앤소니 케이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케이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가 무려 130m였다.

최지만은 원래 좌타자다.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처음으로 우타석에 들어섰다. 사실 빅리그 데뷔 전이었던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에서 좌우타자를 전부 소화하는 스위치 히터를 한 적이 있다. 그러나 빅리그에 올라온 후에는 좌타자로 출전했다.

이달 팀 청백전에서 우타자로 나왔는데, 당시 2루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장난으로 우타자로 출전했다"고 했지만, 실전경기에서도 홈런을 때리면서 스위치 히터로서의 재능을 보여줬다. 최지만은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26일 토론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장타를 때렸고 3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팀은 10회 연장 승부치기에서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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