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달초 3연전 보이콧
필라델피아도 일단 경기 중단
29일 마이애미 구단에서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 구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및 코칭스태프는 17명으로 늘었다.
다음 달 1∼3일 마이애미와의 3연전이 예정돼 있던 워싱턴은 선수단 회의를 거쳐 마이애미 방문경기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마이애미는 일단 다음 달 3일까지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문제는 시간이 흐른다고 메이저리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든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미국 온라인 매체 ‘디 애슬레틱’은 “마이애미가 다음 주에는 아무 문제 없이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의학 전문가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최근(25∼27일) 마이애미와 경기를 치른 필라델피아 구단에서도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필라델피아 역시 일단 7월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