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엘 강이 5개월 만에 재개된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둘째날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최종일 정상에 오르면 통산 4승째를 달성하게 된다./게티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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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대니엘 강(28)이 5개월 만에 재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일(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2라운드.
대니엘 강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셀린 부티에(프랑스),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공동 선두다. 대니엘 강은 세계 랭킹 4위로 이번 대회 출전자 중 세계 2위 넬리 코르다(미국) 다음으로 랭킹이 높다. 대니엘 강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일정이다. LPGA 투어는 코로나 사태로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중단됐다 이번 대회부터 시즌을 재개했다.
전날 버디만 6개를 골라냈던 대니엘 강은 이날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처럼 스코어도 기복이 있었다. 전반에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그는 후반 들어 11~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13~15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했다. 17번 홀(파4)에서는 1타를 만회하며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가와모토 유이(일본)와 세라 슈멜젤(미국)이 3언더파 공동 4위인 가운데 호주 교포 이민지(24)가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2언더파 공동 6위다. 박희영(33)은 1언더파 공동 10위, 루키 전지원(23)은 2오버파 공동 24위다. 양희영(31과, 전인지(26)는 6오버파 공동 60위로 발걸음이 무겁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과 3위 박성현(27), 박인비(32), 김효주(25) 등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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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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