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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강, 5개월 만에 재개된 LPGA 투어 첫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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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대니얼 강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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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니얼 강(미국)이 5개월 만에 재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니얼 강은 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대니얼 강은 셀린 부티에(프랑스, 6언더파 210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대니얼 강은 지난해 뷰익 LPGA 상하이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LPGA 투어 통산 4승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은 지난 2월 L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대니얼 강은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뒤, 한 차례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는 저력을 과시하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민지(호주)는 4언더파 212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박희영은 3오버파 219타로 공동 20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신지은과 곽민서는 4오버파 220타로 공동 28위, 전지원은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0위, 양희영은 6오버파 222타로 공동 5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혜지는 7오버파 223타로 공동 60위, 전인지는 9오버파 225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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