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을 이끈 토마스 뮐러가 역사적인 스코어에도 침착한 태도를 보였다.

뮌헨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전에서 바르셀로나에 8-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4강행에 성공하며 대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이날 뮐러도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고, 이어 전반 31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팀의 4번 째 골을 넣었다. 뮐러는 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활약하며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10점을 받았다.

경기 후 뮐러는 'BT 스포르트'를 통해 "설명하기 힘들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며 "맨 오브 더 매치(MOM)을 줘서 감사하다. 15명의 선수들 모두 받을 자격이 있다. 열심히 뛰었고, 강렬함을 유지했다. 우리를 이기기는 힘들다. 오늘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스타일에 선수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공을 잡으면 모두 공격적으로 뛸 수 있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동료들을 칭찬했다.

그러나 대승에 취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뮐러는 기분이 좋지만 우리는 침착해야 하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다음 경기에서 0-0으로 시작한다. 다른 팀들이 우리 경기를 보고 감명 받았던 아니던 상관없다"며 "이런 대회를 경험한 적이 있다. 대승을 거둔 뒤 다음 경기는 대부분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