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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사비가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도록 맨체스터 시티가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시티가 4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실패하자 펩 감독은 많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펩 감독에게 더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향하는 이유는 맨시티에 부임한 뒤로 선수 영입에만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 감독 중 한 명인 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로 맨시티는 2016-17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대략 4억 8400만 유로(약 6824억 원) 가까이 선수 영입에 투자했다. 그에 비해 맨시티가 선수 판매로 벌어들인 돈은 투자액의 절반 수준인 대략 2억 4900만 유로(약 3510억 원)다. 펩 감독에게 더 이상 지원할 필요 없다는 목소리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사비가 이 의견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사비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EPL)나 UCL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것은 펩 감독에게 큰 실망이 될 것이다. 맨시티는 아주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펩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많은 선수들이 필요하지 않다. 엄청난 실력을 가진 선수 3명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선수들은 저렴하지 않을 것이다. 펩 감독이 리빌딩할 수 있는 돈을 받는 걸 보고 싶다"고 전했다.
사비가 투자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한 이유는 현 맨시티에 빈센트 콤파니,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사비는 "콤파니는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였다. 그의 전성기와 견줄 수 있는 선수는 지금 전 세계에 한 두명뿐이다. 실바도 마찬가지다. 아구에로는 계약이 한 시즌 남았지만 그처럼 시즌당 30골씩 보장해줄 선수가 유럽에 얼마나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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