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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복귀' 김세영, 아칸소 챔피언십 첫날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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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세영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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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7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 김세영이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김세영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크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솎아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김세영은 미국 교포 에스더 리,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재키 스톨팅(미국) 등 공동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지난 1월23일 막을 내린 게인브릿지 LPGA 앳 보카리오 출전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어 중단 이후 국내에서 머물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5차례나 톱10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던 김세영은 7개월 만에 LPGA 투어에 출전했다.

이날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김세영은 7-9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 파 행진을 벌이며 타수를 유지한 김세영은 후반 17-19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로 첫 날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한편 2013년 이 대회 챔피언 '골프 여제' 박인비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이미향과 함께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전인지, 신지은도 4언더파 67타를 신고했다.

한편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대니엘 강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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