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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독일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로타어 마테우스가 요하임 뢰브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의 방향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은 8일(한국시간) 독일 퀼른에서 열린 터키와의 친선 경기에서 3-3으로 비기고 말았다. 이번에도 비기면서 독일은 최근 3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에 독일 전설 마테우스가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믿고 자신 있게 뛰는 독일 선수들을 보고 싶다. 그리고 결과나 상대와 맞춰서 전술을 바꾸는 건 독일이 이라고 할 수 없다. 이건 독일의 축구가 아니다"며 뢰브 감독의 방향성을 맹비판했다.
마테우스의 비판은 쉽사리 그치지 않았다. 그는 "뢰브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용맹이 넘치는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 독일은 운도 부족하지만 하지만 최근 몇 경기에선 뢰브 감독이 책임져야 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라인업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특히 마테우스는 니코 슐츠를 선발로 쓰는 걸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슐츠는 독일 대표팀에서 다른 많은 선수들을 대표해 출전했다. 하지만 그는 소속 구단이나 국가대표팀에서 첫 번째 옵션이 아니다. 팬들도 이 선수들을 보고 싶어하지 않고, 팬들은 교체선수들이 아닌 가장 강한 팀을 원한다"고 말했다.
터키와의 경기에서 독일은 골을 넣고도 계속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뢰브 감독이 강제로 은퇴시킨 마츠 훔멜스, 토마스 뮐러 같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없어서 발생한 결과라는 시각도 있다. 마테우스도 동조했다. 그는 "훔멜스나 뮐러가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한 이 주제는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마테우스는 "나는 사람들이 독일 축구를 경외하길 바란다. 터키전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된다. 자신감이 필요하다. 그러면 다시 승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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