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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연승 도전 정다운 "처절한 승리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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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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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국내 유일 UFC 중량급 파이터’ 정다운이 UFC 3연승에 도전한다.

하빕과 개이치의 UFC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UFC 254’ 언더카드에서 정다운(13-2, 코리안 탑팀)이 베테랑 샘 앨비(33-14, 미국)와 주먹을 맞대는 것. 대회 출전을 앞두고 지난 19일 커넥티비티와 가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정다운은 이번 훈련 과정에 대해 “1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

지난 두 번의 파이트 나이트 이벤트와 특별히 다른 점이 있는지 묻자 정다운은 “큰 대회에서 뛰는 만큼 더 좋은 기운을 받는 것 같다. 처절한 승리를 원한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지난해 UFC에 데뷔한 정다운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이을 차세대 UFC 스타로 부상하고 있다. UFC에서 치른 지난 두 번의 대결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각각 서브미션, KO 승리를 따내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올 초에는 UFC 해설 위원 댄 하디가 선정한 ‘2020년 주목해야 할 유망주 Top5’에 선정되며 스타성을 입증했다.

랭킹 진입을 위해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선수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정다운은 “상대 선수를 고르고 싶지 않다”고 답하며, “어떤 선수와 싸워도 이기는 선수가 되어 랭킹에 진입할 것”이라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경기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와 함께 팬들에게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정다운이 상대할 샘 앨비는 종합 격투기에서 48전을 치른 베테랑이다. 하지만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져 정다운의 승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정다운은 지난 9월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상대 선수에 대해 “(샘 앨비는) 앞 손을 잘 쓰는 선수”라고 경계하며, 이에 대비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UFC 254에서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8-0, 러시아)와 잠정 챔피언 저스틴 개이치(22-2, 미국)가 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다.

‘국내 유일 UFC 중량급 파이터' 정다운의 UFC 3연승 도전부터 하빕과 개이치의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까지 풍성한 대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UFC 254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가 독점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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