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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하며 대승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3점으로 조 1위, 아틀레티코는 조 최하위에 위치했다.

[선발 라인업] '레반도프스키vs수아레스'...뮌헨-아틀레티코, 빅뱅

먼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레반도프스키가 포진했고 코망, 톨리소, 뮐러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고레츠카, 키미히가 호흡을 맞췄고 4백은 에르난데스, 알라바, 쥘레, 파바르가 구성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이에 맞선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수아레스와 주앙 펠릭스가 투톱으로 나섰고 카라스코, 코케, 에레라, 요렌테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로디, 펠리페, 사비치, 트리피어가 짝을 이뤘고 오블락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내용] 골골골!...뮌헨, 화력 대폭발

전반 초반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아틀레티코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3분 카라스코가 문전으로 침투하면서 주앙 펠릭스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았다. 하지만 마지막 슈팅이 노이어 골키퍼 장면으로 향했다.

아틀레티코에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7분 로디가 좌측면에서 빠르게 공을 빼낸 뒤 수아레스에게 패스를 보냈다. 하지만 수아레스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8분 키미히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코망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41분 상대 공격을 가로챈 뒤 역습에 나선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거쳐 고레츠카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후반 초반 아틀레티코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4분 수아레스가 공을 잡은 상황에서 에르난데스의 발에 맞은 공이 골대로 향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아틀레티코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9분 펠릭스의 패스를 받은 카라스코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뮌헨의 3번째 골이 터졌다.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톨리소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뮌헨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후반 26분 코망이 환상적인 개인기로 아틀레티코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골문을 열었다.

뮌헨이 곧바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코망, 파바르가 빠지고 코스타, 사르가 투입됐다. 아틀레티코도 변화를 줬다. 후반 30분 카라스코, 수아레스를 대신해 비톨로와 코레아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코케를 빼고 토레이라를 출전시켰다.

뮌헨이 교체 카드를 대거 사용했다. 후반 37분 레반도프스키, 뮐러, 고레츠카를 빼고 추포 모팅, 데이비스, 마르티네스를 투입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뮌헨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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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바이에른 뮌헨(4) : 코망(전반 28분, 후반 26분), 고레츠카(전반 41분), 톨리소(후반 21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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