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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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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2 리뷰] '이재성 풀타임' 킬, 함부르크와 극적인 무승부...'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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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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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홀슈타인 킬이 '선두' 함부르크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풀타임 활약했다.

홀슈타인 킬은 1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7라운드에서 함부르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킬은 승점 12점으로 4위에 위치했다.

이재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킬은 이재성을 비롯해 세라, 바르텔, 메페르트, 뮐링, 리세, 반 덴 베르흐, 테스커, 발, 뎀, 헬리오스가 선발로 나섰다. 함부르크는 나레이, 키텔, 오나나, 레이스트너, 헤이어, 울리히 등으로 맞섰다.

킬은 이재성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이재성은 전반 24분에도 세트피스를 전담하며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 함부르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3분 테로드가 수비 뒷 공간을 파고 들었지만 마지막 패스가 수비벽에 걸렸다.

킬이 기회를 잡았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바르텔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막판 함부르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두자크가 감각적인 패스로 넘겨줬고 헤이어가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함부르크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9분 오나나르르 대신해 킨솜비를 투입했다. 킬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6분 리세를 대신해 포라스가 경기장을 밟았다. 후반 31분 이재성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양 티모 모두 변화를 꾀했다. 후반 32분 킬은 바르텔을 빼고 기르스를 투입했고 함부르크는 두자크, 키텔을 대신해 빈츠하이머, 베노만을 출전시켰다. 이어 후반 43분에도 킬은 테스커, 뮐링을 빼고 미스, 호트먼을, 함부르크는 테로데, 기마라를 대신해 헌트, 우드를 투입했다.

킬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수비 진영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교체 투입된 미스가 넘어지면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킬의 막판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홀슈타인 킬(1) : 미스(후반 추가시간 1분)

함부르크(1) : 헤이어(전반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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