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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종합격투기 수업 '뜨거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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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스포츠레저학부 경기지도학과에 2020년 2학기부터 전공 선택 과목으로 무도(종합격투기) 수업이 개설됐다. 국내 4년제 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종합격투기 기초 기술을 응용한 실기 수업이다.

대부분의 대학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때문에 온라인으로 대체 강의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관동대의 무도(종합격투기) 강의는 집중 수업 방식을 택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경기한 관동하키센타 무도장에서 실시 수업을 진행한다.

김상진 교수의 지도로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수업은 운동부(레슬링 태권도 등)로 구성된 경기지도학과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으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레슬링 전공 이효재 씨는 "레슬링 기술이 포함된 그라운드 기술이 신기하고 재밌었다. 내가 주먹을 무서워 하는걸 첨 알았다"고 했고, 태권도 전공 문성욱 씨는 "난생처음 로킥을 차 봤는데 아프다. 태권도 발차기와 전혀 다른 방식이었다. 펀치도 더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레저학부장 최만식 교수는 "운동부 학생들이 모두 즐거워한 수업이었다.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수업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 앞으로 교양수업으로도 편성해 일반 학생들도 배울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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