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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프리킥 달인' 찰하노글루 영입 확률 90%" 英 매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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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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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맨유가 하칸 찰하노글루(26, AC밀란)에게 접근했다.

독일 태생의 터키 국가대표 미드필더 찰하노글루는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로 평가받는다. 함부르크에서 뛰던 2014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찰하노글루는 하프라인 바로 앞에서 무회전 프리킥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은 이 실점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이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레버쿠젠 No.10으로 맹활약했다. 이 시절 손흥민의 팀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레버쿠젠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그는 2017년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으로 이적해 그곳에서도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찰하노글루와 AC밀란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종료된다. 따라서 계약 만료가 6개월 남은 1월 1일부터 이탈리아 외의 구단들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다. 그의 차기 행선지로 맨유가 거론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오랫동안 맨유의 관심을 받아온 찰하노글루는 2021년 여름에 AC밀란을 떠날 예정이다. 이 기회를 맞아 맨유가 찰하노글루 영입 작전을 시작했다. 찰하노글루가 2021-22시즌에 맨유에 합류할 가능성은 90%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찰하노글루를 영입하면 맨유 미드필더진의 뎁스는 더욱 두터워진다. 현재 브루노 페르난데스만 붙박이 주전이다. 폴 포그바, 도니 반 더 비크 모두 선발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이 자리를 찰하노글루가 채울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변수가 남아있다. AC밀란의 라이벌 인터밀란과 유벤투스,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찰하노글루를 FA로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 빅클럽들이 영입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찰하노글루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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