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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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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멀티골+4강 견인' 주니오, "K리그-FA컵 같은 실수하지 않으려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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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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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울산 현대의 공격수 주니오가 K리그와 FA컵에서 실수들이 4강 진출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울산은 10일 저녁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에서 베이징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8년 만에 4강행에 성공하면서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울산은 주니오의 멀티골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21분 주니오가 시도한 오버헤드킥을 막는 과정에서 슈팅이 김민재의 팔에 맞고 굴절돼 나갔다. 심판은 VAR 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주니오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41분 주니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며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주니오는 후반 37분까지 활약한 뒤 비욘 존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주니오는 최고수훈선수로 선정되며 김도훈 감독과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했다. 주니오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K리그와 FA컵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통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다.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잘 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하 주니오와 일문일답

-경기 소감

주니오: 우리 팀이 너무 자랑스럽고 두 골을 넣어서 기쁘다. 감독님 말씀처럼 팀웍이 좋았고, 이런 승리는 큰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한다. 이제 잘 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헤나투 아우구스투 같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의 이름 값 있는 선수들을 상대했는데, 승리하고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

주니오: 그들은 대표팀 출신의 엄청난 선수들이다. 그런 선수들을 상대하는 자체로, 우리가 높은 레벨에서 뛰고 있다는 증거다. 이렇게 높은 레벨에서 뛰면 더 큰 자신감과 기쁨이 느껴진다. 오늘 그들을 상대해서 기쁘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해 더 행복하다.

-무패를 달려온 베이징을 상대로 승리했다.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가?

주니오: 우리는 K리그와 FA컵에서의 부족했던 점에서 배운 것을 통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다.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 겪었던 아픔은 잊고 다시 시작한 것이다. 더 강해진 정신력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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